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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ing Cockroach + with 부대상황



Sarge-o-liver said, 'wooooooooo~ dying cockroach. it may hurt you' (with two canteens atta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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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집을 비운사이 방에 거미가 나타나서 살짝 눌렀는데 쪼그라 죽어버렸다. 
그러다 생각난 Dying Cockroach. 위의 동영상에서는 마치 놀이처럼 보이지만, 나름 'Punishment'이다.
오랫동안 저(정) 자세를 반복해야 그나마 힘들다 생각되지, 잠깐 하는거는 Push-up보다도 운동효과가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적다가 위에 괄호 친 부분을 적었는데 자연스럽게 적긴 했지만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몰라서-_-;;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이런 경우를 'with 부대상황'이라고 칭하는것 같다.
with + 명사(목적어) + 현재분사(~ing)/과거분사(~ed)/형용사/부사 의 형태를 취한다.
이는 '~하면서' 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특히 목적어의 상태(수/능동)에 따라 현재/과거분사로 나뉘어 쓰인다.
위의 예를 보자면 with two canteens attached에서 '두개의 수통이 나에게 붙어져 있다'고 수동적인 의미로 받아지기 떄문에 과거 분사를 사용한 것이다. 이론적인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지식인페이지를 참조하는것이 좋을거같다. 이론엔 약하니 패스.


이제부터 나의 with 부대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본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위에 올려놓은 링크를 본 후에 보는것이 좋을거 같다. 내가 봤을 때는 with 부대상황을 나타낼 때, 과거분사의 형태가 가장 자주 쓰이는것처럼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그 외의 경우는 자주 접하는 편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with 전치사 뒤에 연결되는것은 대개 일반적인 구/절이 아니며 전치사 앞에 있는 내용에 대해 (없어도 되는)부가적인 설명을 해주는 것이므로 왠만해서는 생략할 수 있는 건 다 생략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의 예를 다시 꺼내보자면 with two canteens (which is) attached (to my waist)정도로 풀어 쓸 수 있겠다.

나같은 경우는 해석을 할 때, 가상의 컴마(,)를 붙여서 해석하는게 훨신 쉽게 느껴진다. 한글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적은 글들을 가만 보면 컴마가 보통보다 더 많게 첨가된것을 볼 수 있을것이다. 다른이들이 하는, 문장을 '/'로 나누기 의 방식인것 같은데 왠지 컴마가 친숙하다.. 위의 지식인 사이트에 있던 예제를 보자면, 'She was standing there with her finger pointing at the window.'를 'She was standing there, with her finger, pointing at the window.'로 고쳐서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문장을 읽을 때에도 상대방이 이해하기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이런 버릇이 들다보면 문장을 일직선으로 읽으면서도 '아 여기에 컴마를 넣어주면 좋겠군' 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이해가 쉬워진다. 그야말로 직독직해/동시번역이 되는것이다.

항상 말하지만 문법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다.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문법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면서 살아가는가. 문법은 이해를 쉽게 체계화 해 놓은 양식일 뿐이지, 문법이 상위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단지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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