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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miaux, Gendron, Bourdin - Debussy: 3 Sonatas, Syrinx


Sonata in G minor for Violin and Piano
1. I. Allegro vivo
2. II. Intermede (Fantasque et leger)
3. III. Finale (Tres anime)

Sonata in D minor for Cello and Piano
4. I. Prologue (Lent)
5. II. Seranade (Moderement anime)
6. III. Finale (Anime)

7. Syrinx

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
8. I. Pastorale (Lento, dolce rubato)
9. II. Interlude (Tempo di menuetto)
10. III. Finale (Allegro moderato ma reso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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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rinx : 아르카디아의 산에 살면서 순결을 상징하는 처녀신 아르테미스를 본받았다고 한다. 어느 날 목신(牧神) 판이 쫓아오자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라돈강까지 달아났는데, 강물에 막혀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고 판에게 잡히려는 순간, 강의 님프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꿔 달라고 간청하여 갈대로 변신하였다. 시링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던 판은 갈대가 바람과 어울려 내는 소리에 반하여, 몇 개의 갈대줄기를 밀랍으로 이어 붙여 피리를 만들었다. 이것이 판파이프의 유래가 되었으며, 그래서 판파이프를 시링크스라고도 한다. 이오니아의 에페소스에는 판이 시링크스를 가두었다고 하는 동굴이 남아 있는데, 시링크스의 순결에서 연유하여 처녀성을 알아보는 데 쓰였다고 한다. 즉 처녀를 동굴 안에 들어가게 하면 진짜 처녀는 무사히 살아나오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동영상 1] Syrinx by Onorio Zaralli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음악중에서 나에게 가장 잘 와닿는 동영상이고 게다가 위 음반과 해석이 비슷하다. 해석의 여지가 많은만큼 연주자에 따라서 느낌이 천차만별이고, 조금만 달라도 번잡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인터넷에서 이런 동영상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물론 음반의 것을 더 좋아한다). 이 곡을 듣자하면 무대위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며(물론 가다 멈췄다 가다 멈췄다) 피리를 부는 소년이 생각난다. 물론 표정은 음악에 심취해 있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게, 약간 애수에 찬 느낌으로. 어디 오페라 시작이나 중간쯤에 들어가면 딱 좋을거같다. 그리고 이미지는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과 비슷한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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