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슈퍼스타 K2 용산미군기지 미션 관람후기

모든 동영상은 HD화질로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려 여러 컴퓨터에서 시도해봤는데 업로드 속도가 1kb/s밖에 안나오는 이상한 사태가 발생해서 대안으로, 역시나 느린 유튜브에 업로드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그리고 초안 작성 후 곧 내용을 완성하려고 했는데 그간 너무 바빠서 글 관리를 못하고 있다가, 이번 8일에 했던 슈퍼스타k2 본방을 보고 나서 이제야 다시 정리합니다. (10/6일 초안작성, 10/9일 수정)

이번 슈퍼스타k2의 미션은 2010년 10월 5일, 용산 미군기지내의 Collier Fitness Center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우려대로 좌석은 이미 꽉 차있었고 그나마 서있을 공간은 있는 정도였습니다. 이번 무대는 여태까지의 서바이벌에서 남은 강승윤, 장재인, 존박, 허각 이 넷중에서 누가 이 미션의 승자가 되느냐.. 하는것을 정하기 위함이었는데, 시합에 앞서서 초대가수들이 나와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연가수로는 티아라, HAM, LPG가 있었는데, 제가 갔을때에는 티아라 전 멤버가 참석하지 않은채로 간단히 식전행사 이벤트를 종료하고 있던 차여서 사진을 몇컷밖에는 못찍었네요. 그러고 나서 HAM의 공연이 있었는데 흠.. 설명하는것보다 아래 동영상을 확인하시는게 더욱 좋을듯 하네요?? 다음에 있던 LPG도 흥겨운 공연을 펼쳐주었습니다.


[그림 1, 2, 3] 슈퍼스타K2, 티아라, LPG 입니다. 동영상이 있긴 한데 올릴만큼 길지가 않네요


[동영상 1] HAM - So Sexy. 그만 뒷부분을 잘라먹어네요.. 몇초 안되지만 그래도 아쉽...


이제 본격적인 미션으로 들어가서, 가장 처음으로 강승윤님이 Muse의 Time is running out을 불러주셨는데 음도 원곡보다 낮게 부른데다가 Has it come to this 뒷부분의 고음부분도 안부르고 넘어가는 바람에 뮤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흡족하지는 않았네요 아무래도 외국곡을 준비하는데 있어 시간이 촉박하셨나봅니다. 그래서 그냥 잘라진 앞부분만 맛배기로 올려드립니다. 본방에서는 가사를 잊어먹어서 노래를 못불렀다고 하네요. 흠...??


[동영상 2] Muse - Time is running out. 예전 디카를 생각해서 반셔터를 눌렀더니 촬영종료가 됐네요;;


[사진 4, 5] 강승윤님의 사진


이 다음으로는 장재인님께서 불러주셨습니다. 물론 잘 불러 주셨지만 이번에는 노래에 집중하기 보다는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서 관객과의 호흡에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번 미션에서는 전문적인 심사위원이 심사하는것이 아닌 일반 관중들의 표를 집계해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는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첨부한 동영상에서는 목소리가 묻히는데 본방에서는 그래도 목소리가 살아났다는것을 고려하면 방송으로 노래를 감상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동영상 3] Duffy - Mercy. 왔다갔다 하시느라 따라잡느라 애좀먹었습니다?ㅋㅋ


[사진 6, 7] 장재인님의 사진


그 다음으로는 허각님께서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허각님을 가장 좋아라 하는지라 유심히 들었네요. 창법과 노래가 매치가 된데다가 적절한 무대매너까지 보여주셔서 매우 만족스런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건물 사운드시스템이 별로 좋지 않아서인지 악기소리가 좀 튀어 참여인원들의 노래소리가 묻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각님의 강렬한 사운드는 묻히지 않아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허각님에게 한표를 던졌습니다.


[동영상 4] Bon Jovi - You give love a bad name.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신 허각님.


[사진 8, 9] 허각님의 사진


존박(박존이라고 해야하나)님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미국 여자애들이 단체로 와가지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래도 흠잡을데없는 깔끔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그저 완벽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나 노래를 부르실 때 뭔가 '노래 코드'를 아는 상태에서 부른다고나 할까? 하는 자연스러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원곡에 비해 좀 많이 낮춰 부른게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낮춰서 부르니 중후한 느낌? 이 나서 좋네요. 


[동영상 5] Maroon 5 - Sunday morning. 실제로 존박님은 1분정도 있다가 나오십니다.. 앞부분은 소개 


[사진 10, 11] 존박님의 사진


그 이후로는 네분이서 합동공연을 펼쳐주셨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반주에 목소리가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같이 부르니까 이게 누군 튀고 안튀고 하는게 차이가 나긴 납니다. 저는 특히나 1분 40초즈음 허각님께서 한바퀴 도는 동작에 앞서서 혼자 숫자같은걸 세는걸 보고 (물론 다른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시지만) 열심히 하는 분이구나.. 라는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방송에 안나왔네요. 아마도 지난번 방송분에서 나왔기 때문에 중복으로 내보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동영상 6] 강승윤, 장재인, 존박, 허각님의 합동공연


합동공연이 끝난 후 관람객이 투표하는 시간이 되자 스탭들이 투표함을 들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투표와 개표가 모두 마치고 나서 결과가 나오자, 용산 미군기지 사령관 대리인인 Henry Stuart님께서 모두에게 상과 기념주화를 수여하였습니다. 1등은 허각님, 2등은 존박님, 3등은 장재인님, 4등은 강승윤님이 받게 되었습니다. 환호성으로는 존박님과 장재인님이 우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들에 대해 모르는 미국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결과가 달랐다고 생각되네요.


[사진 12, 13] 투표가 진행된 후 수상식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7] 수상식, Henry Stuart님께서 모두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제 글은 이정도로 정리될 수 있는것 같네요. 좀 더 많은, 고화질의 사진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USAG-Yongsan(용산미군기지)의 공식 Flic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퍼가시는것은 괜찮은데 아무런 자취도 안남기시고 몰래 가져가시는 분들은..... 좀 그래요.... 알죠??ㅎㅎ
http://www.flickr.com/photos/usag-yongsan

댓글

Holic Spirit :: Tistory Edition

design by tokiidesu. powerd by kak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