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he Avalanches - Wildflower
1. The Leaves Were Falling
2. Because I'm Me
3. Frankie Sinatra
4. Subways
5. Going Home
6. If I Was A Folkstar
7. Colours
8. Zap!
9. The Noisy Eater
10. Wildflower
11. Harmony
12. Live A Lifetime Love
13. Park Music
14. Livin' Underwater (Is Somethin' Wild)
15. The Wozard Of Iz
16. Over The Turnstiles
17. Sunshine
18. Light Up
19. Kaleidoscopic Lovers
20. Stepkids.
21. Saturday Night Ins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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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The Avalanches - Since I Left You)에 비해 진행이 더욱 깔끔해졌다는점과, 아이들목소리와 힙합적 요소가 많이 추가되었다는것이 이 앨범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더욱 음악적으로 완벽해 졌다는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악가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은 앨범이다. 특히 예전에는 샘플들이 모여서 곡을 이끌어나간다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작곡가의 멜로디를 중심으로 샘플들이 붙는 느낌, 즉 다른 음악들과의 차별성이 좀 줄어든 느낌이라 아쉬웠다. 예를들어 Because I'm Me곡에서 Six Boys In Trouble - Why Can't I Get It Too 의 샘플이 깔끔하게 삽입된점은 '역시 샘플링의 대가답군..'라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 본다면 'Because I'm Me가 다른 힙합곡들과 뭐가 다르지?'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메인샘플이 곡에서 차지하는 비중(반복)이 꽤 늘어났는데, 특히 Frankie Sinatra곡은 맘에들지않는 메인샘플이 4분동안 계속 반복이 되어 짜증이 날 정도였다. (대신 The Noisy Eater는 완급조절이 잘되어 좋았다) 하지만 그와중에 흔히 말하는 '약빤듯한'느낌의 사이키델릭(Psychedelic)적인 음악이 많이 등장하여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Colours와 Kaleidoscopic Lovers으로 음악적으로 이를 표현하였고, Subways의 뮤직비디오에서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아쉽게도 유튜브에 올라온 음원이 없어서 아래에 인용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을 두 갈래로 나누자면 9번까지 곡들과 10번부터의 곡들로 나눌 수 있을것도 같다. 10번부터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nostalgic한 느낌을 주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이런 느낌과 더불어 air처럼 좀 더 ambient한 분위기로 음반의 곡들을 구성했었다면 더욱 일관되고 아름다운 음반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The Avalanches - Because I'm Me
The Avalanches - Sub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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