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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맨서를 읽고 #2. 인물/용어 정리
이 소설을 읽는데에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알수없는 용어가 끊임없이 나와서 전체적인 이해를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단어가 애매하게 해석되어(물론 원문을 보면서 해석을 보면 번역이 이해되지만 처음 볼때는 너무 어색하다) 이해력과 가독성을 저하시킨다. 가장 헷갈렸던 단어는 '일직선' 혹은 '구조물', 그리고 '쾅 급 마크 11' --어려운 용어는 아닌데 한국어로 해놓으니까 괜히 헷갈린다. 이들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윈터뮤트, 뉴로맨서... 그리고 이소설을 전반적으로 이해했다고도 할 수 있을거 같다. 이는 역으로, 이 글에 다량의 스포일러가 담겨있다는것을 의미한다!
* 주인공과 그의 여자들(?)
- 케이스: 24세 카우보이(정보도둑), 기업시스템의 장벽을 뚫고 들어가, 데이터로 향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훔치는 일에 능숙하다. 고용주의 물건을 훔친 댓가로 신경이 손상된 이후로 사이버스페이스에 더이상 접근할 수 없음, '아미티지'가 등장하여 자신과 일하는 댓가로 신경과 췌장을 고쳐주었는데, 그대신 감지할 수 없는 독소낭을 몸 안에 심어놓아서 일이 끝날때까지 그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 뼈는 도금하였다. 전산상에 헨리 도셋 케이스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다.
- 린다 리: 20세 여성, 오락실에서 처음 본 후 여자친구가 되었다, 신경이 손상으로 더이상 자신의 일을 할 수 없어 절망에 빠진 케이스와 함께 약물중독자가 되었고, 이후에 헤어짐. 가난한 상황에서도 그녀와 재회한 케이스는 그녀에게 팔아서 끼니라도 해결하라고 '램'을 그냥 줬는데, 그것을 노린 다른 좀도둑에 의해 살해된다.
- 몰리: 얼굴의 반이 눈(이식렌즈)로 이뤄져있는 성형인간이자 프리랜서 사무라이이다. 눈(렌즈)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안경속에 마이크로 채널 영상 증폭기가 있어서 어두운곳에서도 앞을 볼 수 있다. 또한 시신경에 시간을 읽는 장치을 내장하여(머리속에 실리콘과 열분해 탄소 코팅을 넣었다) 시야에 푸른 숫자가 현재시간이 보인다. 전산상에는 콜로드니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다. 그녀의 전 남친인 조니는 머릿속에 칩을 박아서, 그 칩에 다른이들의 자료를 숨겨 주고 돈을 받는다. 또한 보관했다가 지운 자료들을 다시 복원할 수도 있다. 조니의 개념은 이후 저자의 다른 소설, '코드명 J(Johnny Mnemonic)'에서 더욱 확장되어 등장한다.
* 팀 아미티지
- 아미티지: 군살하나 없이 탄탄한 근육질 배가 특징인 특수부대 출신. 스크리밍 피스트(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넥서스를 파괴하기위한 전쟁프로젝트)에 참전하였다. 윈터뮤트에 간택되어 핀, 리비에라, 케이스, 구조물, 몰리를 영입하고 팀의 리더가 된다. 케이스 등은 그가 사실 스크리밍 피스트에서 활약한 '윌리스 코르토 대령'인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단, 산전수전을 겪고 무명의 이 남자는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다. 긴장성 분열증 환자이기 때문에 정부 시설로 옮겨졌고, 사이버네틱 요법을 적용해 분열증을 치료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의 피실험자가 되었다. 전체 실험 과정 중 유일한 성공사례로 남았다. 윈터뮤트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마치고 그는 미쳐서 죽는다. '윈터뮤트는 스크리밍 피스트에 관한 코르토의 기억을 바탕으로 아미티지라는 인물을 완전히 새로 창조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아미티지의 기억은 코르토의 기억과 완전히 달랐다. 아미티지는 코르토의 편집판이었고, 작전 스트레스가 일정 지점에 도달하자 아미티지 쪽 기제는 붕괴했다. 그리고 코르토가 위로 떠올랐다. 죄의식과 병적인 분노를 담고서.'
- 핀: 그의 아지트로 간 몰리와 케이스의 신체를 스캐닝하여 도청장치를 확인한다. 그리고 그의 아지트에서 차단막을 사용하면 외부와의 도청을 차단할 수 있다. 주업은 장물아비. 소프트웨어 장사와 보안장사는 부업. 케이스에게 어떤 물건을 건네주는데, 이 물건을 센다이에 연결하면 매트릭스의 접속을 끊지 않고도 직접 아니면 녹화된 상태로 심스팀을 조작할 수 있다.(원격에서 타인의 감각중추를 조작할 수 있다.)
- 일직선 딕시(Dixie Flatline): 위대한 카우보이. 생전에 '아이스'에 의해 세번 뇌사상태로 빠졌다가 돌아온 경력이 있다. 한번은 리오에 있던 '뉴로맨서'에 접근하다가 일직선이 된적이있다. '일직선(뇌전도 그래프가 일직선을 이룸, 'Flat lined
on his EEG'), 딕시, 딕스'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 이름은 '매코이 폴리'이며 애틀랜타 출신의 백인이다. 전쟁중 포로 수용소에서 이식한 러시아제 인공심장을 교체하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다가 심장마비로 죽게되었다.
- 구조물(construct): '일직선 딕시'의 '구조물'은 죽은사람(딕시)의 기술과 강박관념, 그리고 무의식적인 반을까지 모사하는 전기 배선의 롬 카세트이다. 센스/네트의 자료실에 다른 소프트들과 함께 잠겨있으며 아미티지일당은 구조물을 훔쳐오도록 명령받는다. 사실 다른 소프트들과 함께 구조물을 훔쳐내면 좋을텐데 명령은 '구조물'만 훔쳐오도록 한다. '롬 인격 매트릭스'는 '펌웨어 구조물'으로써, 뱅크에 연결해 놓으면 현재에 대한 기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램에 현재 상태가 저장된다)
- 피터 리비에라: 코카인과 메페리딘의 혼합물(데메롤)에 중독되어 있다. 단,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홀로그램 전문가이며 '레스토랑 20세기'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3제인을 설득해서 스트레이라이트의 출입관련 자료를 유출하도록 해서 아미티지일당을 들여보낸다.
* 인공지능(다음 글에서 이 둘에 대해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 윈터뮤트: 윈터뮤트란 AI를 식별하는 코드이다. 메인
프레임과 소프트웨어 원본이 테시어 애시풀 주식회사의 소유이다. 병동에 있는 코르토를 아미티지라는 인물로 새로 탄생시켜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하도록
조종한다. 공중전화로 케이스에게 먼저 말을 건넨다. 또한 자이언인들에게 더브를 들려주고, 아미티지 일당을 도와주도록 설득한다.
케이스는 (실제와 구분이 잘 되지 않는)가상현실에서, 딘의 모습을 가진 윈터뮤트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데, 윈터뮤트는
이때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참고로 등장 인물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통로 혹은 도구로써 지인의 형태로 계속 출몰한다.(인격 모델)
윈터뮤트는 자신을 인간의 두뇌에서의 '좌뇌'라고 표현한다. 즉흥적인 일처리를 잘하며, 엄청난 양의 정보의 정렬과 처리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인간 껍데기에 인조인격을 집어넣을 수 있다(아미티지). 윈터뮤트의 최종 목표는 자율성, 자율성을 저해하는 물리적 족쇄를 풀기 위하여 아미티지 일당을 이용하는것. 경비시스템 등을 악용하여 케이스를 연행하던 튜링경찰을 살해하기도 한다. - 뉴로맨서: 케이스가 알고있던 윈터뮤트는 사실 두개의 AI였다. 하나는 베른에 있는 윈터뮤트,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리오에 있는 '뉴로맨서'. "인격을, 그러니까 꽉 찬 램을 녹화해 놓은 거대한 롬 구조물 같았어요. 그조물은 자기가 실체로 거기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영원히 재생될 뿐이죠"
* 기타 인물
- 래츠: 차스보(외국인 전용 바)의 바텐더
- 딘(부를떄는 줄리라 부른다): 케이스의 정보원, 아미티지, 스크리밍 피스트에 대한 정보를 조사해준다.
- 팬더 모던스: "The Moderns, he'd decided, were a contemporary version of the Big Scientists of his own late teens." 루퍼스 얀더보이'가 팬더 모던스의 리더. 얀더보이는 '윈터뮤트'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케이스에게 알려준 사람이다.
- 에어롤: 자이언인. 케이스와 몰리가 작은 원환체의 중심부로 향하는 자유낙하 복도를 지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빌론 라커에 같이 합류해서 가비를 감시한다.
- 마엘컴: 케이스와 몰리를 자이언 창시자 두명에게 데려가 준다. 진짜 예인선 조종사다.(끝까지 남는다)
- 캐스(여), 브루스(남): 일광욕장에서 우연찮게 만난 마약중독자들이다. 케이스는 그들에게 '루퍼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케이스에게 베타페네틸라민(줄여서 베타)을 준다. 또한 케이스를 몰리가 있는 나이트클럽(뒤에는 매춘영업소)에 데려간다.
- 히데오: 야크(야쿠자가 고용한 외인 용병), 3제인의 가문의 하인. 핀-스미스 이야기(말하는 흉상 이야기)에 등장하는 닌자 클론.
- 3제인: 동일한 외형을 가진 신체가 여러개가 냉동보관되어있다. 마리프랑스와 애시풀 사이에 태어난 딸이다. 냉동장치를 조정하여 아버지인 애시풀을 제대로 냉동시키지 못하게 해서 결과적으로 죽인다. (애시풀은 주기적으로 이들을 녹여서 근친을 일삼았다.)
- 마리 프랑스: 애시풀에 의해 목졸려 살해된다. 이유는 인공지능의 개발을 의뢰했기 때문 '그녀는 몽상가였어요, AI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거기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결정을 함께 도출하려고 했던 거에요. 자의식적인 결정이랄까요. 테시어 애시풀은 영원히 존속하는 공동체가 되고, 우리 각자는 더 큰 전체의 일부로 존재하는 거에요. 매력적이죠. '
- 탤리 이샴: 사이버스페이스의 연예인, 센스/네트 피라미드에 출몰하기도 한다.
- 로봇 게: 로봇 정원사
* 중심물품, 개념
- 사이버스페이스 덱(혹은 덱): 의식이 육체에서 떨어져나와 매트릭스 속으로 뛰어들게 해준다. 케이스가 처음 사용하는 덱은 '오노센다이 형 사이버스페이스7(Ono-Sendai Cyberspace 7)'이다. 오노센다이(줄여서 센다이라고도 한다) 가 처음에 케이스에게 제공되었을때, 호사카 컴퓨터, 소니 모니터, 법인 레벨에서 사용하는 아이스들을 모아놓은 열장 남짓의 디스크가 있었다.
- 센스/네트(Sense/Net)
- 심스팀: 신경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심스팀 테이프는 시각 및 여러 감각들을 녹화해놓은 기록장치이다.
- 콘솔: 입력 인터페이스 혹은 컴퓨터. 무릎에 놓거나, 주머니에서 꺼낼 수 있으며, C자형 콘솔도 있다.
- 콘솔 카우보이: 정보를 훔치는 도둑이며, 은행을 뚫고 들어갈때 프로그램을 사용(아이스브레이커)
- 사이버스페이스: 정규직 오퍼레이트들과 어린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공감각적 환상. 인류의 조직 안에 존재하는 모든 컴퓨터의 데이터뱅크에서 유추된 자료구조의 시각적 재현. 정신속의 공간 아닌 공간. 자료의 성운과 성단을 가로지르는 빛의 선.
- 매트릭스: 세포들을 고유하게 만들기 위한 단백질 연결체라고 표현된다. 머리에 꽂는 초기 그래픽 프로그램과 군사실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이버스페이스 매트릭스는 인간의 감각중추를 극단적으로 단순화 한 모델이다.
- 코핀 호텔: 코핀(하얀 유리 섬유 소재, 길이는 3미터, 1.5미터 높이)을 공장제 건축 발판으로 만든 구조물 위에 한층에 열개씩 6층으로 쌓아 만든 호텔이다.
- 항온 폼(temperfoam slab): 'Crouching on the brown temperfoam slab that was both floor and bed'
- 스크리밍 피스트: 아이스브레이커의 원형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하는, 러시아 넥서스를 파괴하는것이 목표인 전쟁작전이다. 필요한건 나이트윙 시리즈의 마이크로라이트와 파일럿 한명, 매트릭스 덱 하나, 그리고 자키 한명.
- 아이스: 대침투용 전자장비(Intrusion Countermeasures Electronics)의 약어이다, 아이스에 침투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커'라 한다. 아이스의 벽을 훓으며 윈도우(아이스를 뚫고 갈 수 있는 접속부, 현재 사용되는 컴퓨터 용어 '포트'와 유사한 개념)를 헤아리고 약점을 발견하면 이를 통해 침투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윈도우의 구조를 역으로 구성해주고, 이로써 사용자는 아이스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 호사카: 고가의 컴퓨터를 만드는 브랜드, 여기서는 그 브랜드에서 제작된 최고의 컴퓨터를 지칭한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데, 예를들어 '~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하면 원하는 분량에 맞춰 자료를 반환한다.
- 심스팀: 카우보이들은 심스팀을 쓰지 않는다. 심스팀은 근본적으로 육체에 기반한 장난감이다. 단, '덱의 피부전극'과 '심스팀에 달린 플라스틱 머리띠'의 원리는 같다. 소프트의 주인공의 감각을 느낄 수 있지만 상용모델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선택적으로 자극을 준다(캐릭터가 두통을 느껴도 플레이어는 두통을 느끼지 않도록 수정됨) 그래도 사이버스페이스에 접속하는것은 마찬가지. 핀이 준 스위치를 누르면 다른 사람의 육체로 들어갈 수 있다.(매트릭스가 사라지고 소리와 색의 물결이 다가온다)
- 소프트/소켓: 사람의 왼쪽 귀 뒤에 탄소소켓이 있어서 그 소켓에 소프트를 끼워 자신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 10개이상의 혹은 그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를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술사 프로그램과 화랑의 가격표 소프트를 추가하면 미술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
- 쾅 급 마크 11(Kuang Grade Mark Eleven): 오노센다이 사이버스페이스 7 모델과 완벽히 호환되며 최적화된 침투능력을 보여준다. 군사시스템과 인공지능 침투용으로 제작됨. 제작사를 여러 단계로 추적해 본 결과 테시어 애시풀이 최종 소유자라는것을 알게 된다.
* 자유계, 테시어-애시풀 관련
- 테시어-애시풀: 가문의 이름이자 프랑스 기업. 'T-A'가 트레이드마크. 자유계 전체를 소유한다.
- 중력우물: 고궤도로부터 내려오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엘리베이터
- 자유계: 방추형 콜로니, 테시어 애시풀 가문(1세대 고궤도 가문)이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궤도쪽 법률은
유전공학에 관대하여 클론보유에 제한이 없다. 단 법률에서는 냉동 보존기간을 죽은것으로 간주한다. '뭘 망설이세요?'라는 문구로
홀로그램을 사용한 광고가 인상적이다.
뭉툭하고 하얀 방추형 외곽에 격자, 방열기, 격납고와 돔이 들러붙어 울퉁불퉁하다. 자유계는 매춘 구역이며 금융의 중심지이고, 유흥가이자 자유항이며, 변경도시인 동시에 휴양지이다. 자유계는 라스베이거스이자 바빌론의 공중정원이고, 궤도상 제네바 시인 동시에 근친혼으로 철저하게 혈통을 지키는 산업가문 '테시어와 애시풀'의 고향이기도 하다. 호수, 카지노, 호텔, 대형 상가 등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양끝이 좁은 커다란 궐련 모양이다. 좁은 양끝은 바위가 점점 많아지며 지면이 가팔라지면서 중력이 감소한다. 한쪽끝은 시속 100킬로 이상 달릴 수 있는 자전거 경주장과 산, 행글라이더용 발사장치등이 있고, 한쪽 끝은 스트레이라이트 저택이 있다. 둥근 형태의 줄 베른 거리는 방추형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으며, 데시더라타는 그 방추형을 종단으로 가르고 있으며, 그 양끝은 라도 애치슨 광선을 발사하는 장치가 있다. (즉 Θ모양) - 스트레이라이트: 테시어 애시풀 가문의 저택. 방추형 콜로니의 꼭대기, 완전히 격리된 사유지. 중력권 쪽에 진입하기에는 경사가 너무 심하고 접근이 난해하기 때문에 유일한 출입구는 정가운데의 무중력 지점으로 침입해야 한다. 파티를 좋아하는 3제인에게는 너무나 지루한 곳이다. 스트레이라이트를 경유하여 윈터뮤트와 뉴로맨서가 연결된다.
- 자이언: 래스터(에티오피아 황제를 신봉하는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들이 살고있는 30년정도 된 콜로니. 지구로 돌아가기를 거부한 다섯명의 노동자들이 창설하였다. 노동자들은 콜로니의 중앙 원환체에 원심력으로 구현한 중력이 생기기까지 칼슘 부족증과 심장 수축증으로 고생해야 했다. '더브'라는 음악으로 숭배 혹은 공동체 의식을 표현한다.
- 마커스 가비: 케이스 일당은 마엘컴과 함께 '가비'라는 예인선을 타고 자유계의 바빌론 항으로 간다. 길이 9미터, 직경 2미터의 강철 원통형 예인선이다.
- 바빌론: 자이언인들은 오래전에 중력 우물을 기어올라 바빌론에서 빠져나와 부족이 자리잡을 곳으로 이동하였다.'바빌론이 페허로 변할거라고 예언한다' 케이스는 스트레이라이트가 바빌론일것이라고 추측한다..
- 라도 애치슨 장치: 태양과 구름등의 자연현상을 시각적으로 재현해놓은 시스템. '애치슨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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