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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ir - Ratchet


1. Vegas

2. Make a Scene

3. On the Regular

4. Call It Off

5. Hot Mess

6. Demon

7. In for the Kill

8. Youth

9. Darker

10. Head in the Clouds

11. KC (B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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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Tidal을 사용하다가 올해 긴축경제를 목표로 Spotify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번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니, 들어야할 음원이 암만많아도 스트리밍을 쓸수밖에 없게된것같다. 정리도 잘되어있고 언제든지 쉽게 검색해서 들을수있고, 게다가 digging할만한 좋은환경을 조성해준다는점 때문이다. Spotify는 무료 스트리밍을 지원하지만, 곡 재생중에 가끔씩 광고가 삽입된다는점이 약간 거슬린다. 광고도 잘만드는건 아닌듯하여, spotify ad로 구글링하면 불만글이 상당하다. 이번 광고에서는 배경음악이 조금 요상스럽길래, 찾아봤더니 Shamir의 On The Regular임을 알게되었고, 뮤직비디오도 재미있어서 Shamir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Shamir(본명 Shamir Bailey, 94년생)은 2014년 Northtown EP을 출시하며 "If It Wasn't True"곡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2015년에는 공식앨범 Ratchet 을 발표하고, 여기에 수록된 "Call It Off"의 뮤직비디오는 2015년 유튜브 음악상을 받는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Shamir는 활동을 줄이더니 2017년 Hope 앨범을 음반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내놓는다. soundcloud에 올린 그의 Hope 앨범링크에는 '음악을 그만둘까 생각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으며, 또한 조울증으로인해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하였다. 그 후 두 앨범을 추가로 내놓았으나, 15년 이전까지의 느낌과는 많이 다른 인디락스타일의 곡위주로 되어있다. (그래서 아마 추가로 그를 찾아볼일은 없을듯하다..ㅠㅠ)


아무래도 음악 프로듀서가 15년까지의 음악을 끌어온것같다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GODMODE 레이블을 만든 Nick Sylvester였다. 최근 그의 손을 거친 음악으로 Mai Lan의 Autopilote 앨범이 있어 들어보았더니 Shamir의 초창기 느낌을 다시금 받을 수 있었다. 더 찾아보니 Yaeji도 해당 레이블에 소속되어 함께 작업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보는 이름, 그녀의 이름을 처음본건 그녀의 내한소식을 접하고였다. '또 어디서 외국물 잠깐먹은 허접한 한국사람 홍보하나' 하고 생각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들어 그녀의 이름이 종종 언급되는것같아서 이참에 한번 들어봤다. '으.. 역시 chilly는 힘빠져..'


Shamir - On The Regular [Official HD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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