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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가솝 틴 시리즈(원형, 사각형) 비교하기


[그림 1, 2] 테가솝 원형(보라색, 50043), 사각형(파란색, 50010) 시리즈


이 사용기는 테가솝 자체의 효능보다는 원형과 사각형 시리즈의 질과 양적 측면을 비교하는 게시물입니다.

여드름이 한번에 확 나는것이 아니라 귀찮게 하나둘이 지속적으로 난다. 이건 각종 트러블용 제품을 써봐도 그다지 개선이 되는것 같지는 않다. 확산을 방지해주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안고 살아야 할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바꾸는것이 확실한 개선책임을 몸으로 느끼긴 했다 하지만 알아도 실천을 못하는 현실, 어쩔 수 없이 가끔 생기는 여드름을 짜기로 한다. 간혹 스팟용 제품을 써봐도 '일어나보니 없어졌어요'같은 마술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을 짠 흉터가 남길래 이를 방지하고자 제품을 찾던 중 듀어덤이니 이지덤이니 등등이 있었지만 가장 평이 많고 좋았던 테가솝을 쓰기로 했다. 테가솝 틴이라고 하길래 10대용으로 생각했었는데 얇다는 Thin이 틴으로 된것, 사실 한글로 쓰려면 가장 적절한 것 같다 아니면 씐이라고 적어야 하나? 더욱 이상하군! 아무튼 처음 원형과 사각형이 있다는것을 알고는 원형을 사용했다. 사용기에, 사각형을 사용하면 자르는 번거로움도 있고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원형시리즈의 경우는, 각 개체?사이의 공간이 은근히 넓어서 몇번 쓰다보면 어느새 다 쓰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참고로,개체의 크기가 3개로 나뉘어져 있는데-아래 그림 참고, 여드름의 흉터 사용에 있어서, 가장 큰 개체는 너무 커서 공간낭비가 있고, 가장 작은 개체는 짜고도 볼록 튀어나온 반동종자를 다스리기 어렵다. 큰 개체는(위에 두줄) 갯수도 별로 없어서 다루기 어려운 보스몹을 상대하기에 적당하고, 중간사이즈(아래 두줄)는 평소에 사용, 가장 작은 개체(가장 아래 세줄)는 외출시에 잘 보이지 않는곳에 쓰면 좋다.



[그림 3, 4] 사각형(파란색, 50010) 시리즈 10개들입, 원형(50043)과 사각형(50010) 시리즈의 크기?용량? 비교

따라서 어짜피 여드름을 평생 달고 산다고 가정하고 용량이 더 많아보이는, 사각형 시리즈 10개들입을 한번에 사기로 했다.[그림 3] 너무도 많다.. 박스 하나에 10개가 들어있는데(대개 박스 1개에 2-3개 정도 들어있음) 펼쳐보니 마치 테가솝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혹시 몰라 기존 원형 시리즈와 크기를 대조해 보았는데[그림 4] 이걸 보고 무조건 사각형 시리즈를 사야한다고 생각되었다. 크기 자체가 차이 날 뿐만 아니라 원형 시리즈에 있던 개체간의 공간이 없다! 

그럼 이 사각형 시리즈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적당한 높이를 생각한 후 깨끗한 커터칼로 슥슥 잘라서(바닥에 종이 여러겹을 깔고 하면 좋다) 칼국수를 만들어 버린다. 가위로 하려고 하면 가위 날과 콜로이드 부분이 접착이 되어 잘 잘라지지 않기 떄문이다. 그 후 미용가위로 역시 적당한 사이즈로 잘게 잘라준다. 그리고 나서 락앤락 용기에 담아서 사용하고 있다. 한 사 각형 면에 적어도 100개의 개체를 만들 수 있기 떄문에 한번 잘라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기도 마음대로 하여 자를 수 있어서 적합한 위치에 적합한 크기를 붙일 수 있어서 좋다.

단 내가 산 제품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치 물에 젖은거마냥 각개 포장이 쭈글쭈글했다. 그리고 내부에 테가솝의 공기면을 차단하는 코팅종이가 있는데(코팅종이|테가솝|비닐코팅 이렇게 보호되어있다) 이것 역시 너무나 쉽게 떼어졌다. 칼로 자르는 도중에도 저절로 떼어지기도 했지만, 코팅종이 부분은 실제로 작용하는 부분은 아니니 넘어가도 될것같다.. 그리고 실제로 원형 테가솝보다 접착력이 떨어졌다. 원형은 세수를 해도 떨어지지 않았었는데 사각형은 막 포장을 뜯고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번 세게 문지르면 떨어졌다. 따라서 접착력이 강한것을 원한다면 원형, 아닌 경우에는 사각형을 사용하고 있다.

직접 자른 사각형 테가솝 개체는 외부로 나가서 사용하기는 모양이 없어보이므로 이때 간간히 원형 테가솝을 사용하여 그나마 외관을 신경써준다. 단 어떤것을 쓰든지 남들에게 보이긴 한다. 그리고 테가솝이 상처부위를 치유하는 도중 색깔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는데 이떄는 더욱 눈에 띄게 된다. 이 위에 비비를 발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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