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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mmps - The Legendary Zing Album
1. Penguin At The Big Apple / Zing Went The Strings Of My Heart (Medley)
2. Pray All You Sinners
3. Sixty Minute Man
4. Scruboard
5. Tom's Song
6. Rubber Band
7. Hold Back The Night
8. Penguin At The Big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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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s Philadelphia soul/disco 를 대표하는 The Trammps 의 데뷔 (스튜디오)앨범이다. 블로그에 이 밴드에 대해 언급했을 줄 알았는데 안했다는것에 충격. (그나마 검색하면 몇개 앨범이 나와서 다행?) 채워넣어야할게 아직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disco의 초기개척자로 꼽히는 The Trammps는, 1964년에 The Volcanos로 시작하여, 이후 멤버가 바뀌고 The Moods로 밴드명도 바뀌는 과정을 거쳐 The Trammps 로 거듭나게 된다. 밴드는 1972년 "Zing! Went the Strings of My Heart" 을 시작으로 차트에 등장하였으며, 이후 1976년, Saturday Night Fever(토요일밤의 열기) OST로 삽입된 "Disco Inferno"가 빌보드 11위에 오르게되며 최고의 시기를 맞는다.
1975년에 나온 The Legendary Zing Album에는 언급할만한 곡들이 여럿 존재한다. 그것들을 언급하기전에 알아둘점은, 1번과 8번트랙이 겹치는것, 그리고 4번 Scruboard는 7번 Hold Back The Night의 Instrumental 버전이라는것이다. 그래서 30여분의 앨범에서 이들을 거르면 막상 곡이 얼마없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망하기에앞서, "Zing! Went the Strings of My Heart" 에 대한 위키피디아를 가보자. 어마어마한 이름들이 페이지에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Over the Rainbow로 널리 알려진 Judy Garland 부터 시작하여 Bing Crosby, Barbra Streisand, Frank Sinatra 가 언급된다. 딱 그런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가수들에 의한 부드러운 곡임을 알 수 있는데, The Trammps 가 이걸가지고 Philadelphia 식 해석을 내놓은 것이라 (물론 The Trammps 또한 다정다감한 느낌이지만) 당시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Sixty Minute Man"도 마찬가지로 50년대의 기존곡을 새로이 해석한것이다.
또한 두번째로 언급하고 싶은곡은 "Rubber Band"이다. 이곡은 이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유수의 힙합 아티스트들에의해 샘플링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가 많다. The Game (ft. 50 Cent)의 "Hate It or Love It", 그리고 J Dilla의 "Dilla Says Go" 곡들에 원곡의 멜로디가 삽입이되었는데, 이들이 어떻게 원곡에서 이런 비트를 뽑아낼 생각을 했는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더욱 재미있는것은 The Game이 2005년 1월에 The Documentary 앨범에 내놓은 해당곡에 Mary J. Blige의 손이 다시거쳐가 2005년 12년의 The Breakthrough 앨범에 수록된 아래에 첨부한 곡으로 재탄생했다는것이다. "음악인은 죽어도 음악은 살아있다" 라는게 바로 이런걸까 싶다.
The Trammps - Rubberband
Mary J Blige feat. The Game & 50 cent - Hate it or L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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