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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Rubinstein Competition - Prokofiev: Sonata no. 8
2011년 5월에 열렸던 Arthe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Master Competition에서(http://arims.org.il/competition2011) 연주된, Prokofiev 소나타 8번연주들을 아래에 첨부해 보았다. 이 대회에서 연주되는 모든 고품질의 동영상이 유튜브상에 있어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세개의 검색결과 중 맘에 드는 순서대로 정렬하여 보았다. -어쨌거나 다양한 연주를 (특히 연주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는것은 해석에의 풍부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게시물의 발단이 된 Boris Giltburg의 연주는 다음 음반에서도 다루겠지만 꽤 속주에 속하는데, 단점이라면 3악장 Vivace의 마지막 부분에서 꼭 하나씩 빼먹는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그 현상이 심해서 마지막 20여초동안은 듣는데에 마음이 아플 정도이다.- 긴장탓인지 속도 조절이 잘 안된것이 문제인것같다. 개인적으로, (특히 이 곡에서)차분한 부분에서 흥분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워 조금만 빨라지더라도 급빨라지는 성향이 있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셋중에서 가장 높게 생각한것은 그의 연주에서 무겁지 않은 경쾌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기 떄문이다 - 이것이 prokofiev 연주의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하기에. - 그는 이 대회에서 2등을 수상하였다.
Alexandre Moutouzkine의 연주는 하나하나의 음이 또렷하게 들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터칭을 둔하게 만들고, 흐릿하면서 포인트를 살려줌으로서 얻을 수 있는 prokofiev 연주의 극적효과를 완성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쇼팽등에 어울릴만한 차분하고 깨끗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Yunjie Chen의 가장 '덮여있고 묻혀있는'듯한 음색을 들려주고, 해석이 일관성과 명확성이 모호하다는 점이 아쉽다.
Boris Giltburg, Prokofiev: Sonata no. 8 in B-flat major, op. 84
Alexandre Moutouzkine, Prokofiev: Sonata no. 8 in B-flat major, op. 84
Yunjie Chen, Prokofiev: Sonata no. 8 in B-flat major, op. 84
* 보너스
Boris Giltburg at a Recital - The 2nd encore: A George Gershwin'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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