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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ia Ray 북유럽판 공식 ICS 업데이트 하기(Flashtool)



어제부로 엑스페리아 레이를 비롯한 소니계열의 스마트폰들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로 공식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었다. 

Xperia Ray(ST18i), Xperia Arc S(LT18i), Xperia Neo V(MT11i)가 그 대상이며 북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다.(출처 : Ice Cream Sandwich roll out started) 물론 국가 및 통신사업자마다 요구사항이 있기 떄문에 그것들이 반영될 특정 기기만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우선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험이나 해보자는 마음에 업데이트를 시작하였다. 사실 Ray는 SKT전용 폰이지만 KT회선을 사용하고 있기 떄문에 SKT 번들앱이 필요가 없어서 걱정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ICS 업데이트는 PC Companion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대신 xda 사람들이 FTF 파일을 추출하여 공유하였다. (출처 : Official ICS for XPERIA Ray working ftf 4.1.A.0.562 (1252-5332))  FTF 파일을 다운받기 위해서 여기를 클릭하고 목록의 미러사이트중 하나를 골라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여러개를 시도한 결과 PutLocker페이지 에서 다운로드 받는것이 가장 속도가 잘 나왔다.


다 받았으면 엑스페리아 계열 기기를 위한 툴인 Flashtool을 다운(Installation탭에서 Windows Edition항목)받아 설치한다. 공식 사이트에 두개의 옵션이 있는데 이것들이 너무 느릴 경우 RodFile페이지에서 0.6.9.1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파일을 실행시켜서 설치한 후 위에서 받은 FTF파일을 C:\Flashtool\firmwares 폴더에 위치시켜준다. 그리고 C:\Flashtool\drivers\Flashtool-drivers.exe 파일을 실행시켜 폰에 맞는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설치 과정중에서 Pro-Ray ADB Drivers와 Flashmode Drivers를 선택하여 진행하고, 만약 설치를 진행할 수 없다는 오류가 난다면 그 창을 닫지 않고 장치관리자에서 S1Boot Download 항목을 찾아 드라이버를 아래와같이 수동으로 지정해준다.



[그림 1] "현재 운영 체제에서 DPInst.exe를 실행할 수 없습니다."메시지가 뜰 경우 드라이버를 직접 지정해준다.


이 모든 작업이 진행되면(순서는 상관이 없다)  Flashtool을 실행한다. 만약 인식이 잘 되지 않았을 경우 폰 기종을 선택하라고 뜨는데 이때 당연히 ST18, SonyEricson Xperia Ray를 선택해준다. 이 사항을 저장하겠느냐고 물어볼때에도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 [그림 3]과 같이 현재 폰의 상태가 출력될 것이다.



[그림 2, 3] 기종 선택 창과 폰 인식이 완료된 상황


폰인식이 완료되면 상단 아이콘 중 번개모양을 한 아이콘을 클릭하고, 나오는 팝업에서 Flashmode를 클릭한다. 그러면 아까 C:\Flashtool\firmwares에 넣었던 파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Exclude Baseband를 선택해준다. Baseband는 통신 주파수등의 기기설정정보를 의미하는데 이것이 달라지면(북유럽 기준으로 변하게 되면) 통신이 불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Wipe User Data나 Wipe Cache는 개인의 기호에 맡기는데, 아무래도 이들을 체크해서 새로운 폰으로 거듭나는편이 좋을것 같다. 이후 OK를 누르면 안내문이 나온다. 폰을 USB에서 뽑고, 전원을 끄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다시 USB에 꽂으라는 것인데 Ray에서는 뒤로가기 버튼 대신 '볼륨 다운' 버튼을 누르면서 USB에 꽂는것이 하이라이트이다.



[그림 4, 5, 6] Flashmode선택 -> 해당 기종 선택


이를 통해 복구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Flashtool에서 인식이 되고, 진행되고 끝이난다. 끝이나면 USB를 뽑고 이제 폰을 사용하면 된다.



[그림 7, 8] 설치중, 설치 완료.



전화, 문자 등 작동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Gingerbread에 비해 ICS가 다소 느릴 수 있다고는 했지만(출처 : Learn about the technical differences between Gingerbread and ICS [Updated]) 게임등을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이므로 아직까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점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아닌 '업데이트'라고 적고싶었다. 하지만 오히려 인터페이스나 반응이 좋아서 좀 더 쾌적한 느낌이다. 그리고 부팅로고가 Sony Ericsson에서 SONY로 바뀐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추후 추가 : 전화 다이얼을 누르고 5초 정도가 지나야 다이얼 화면이 뜬다. 물론 한번 띄운 다음에 다시 열때는 빠르지만 그 후 시간이 지나면 메모리에서 제거되어서 그런지 또 오래 걸린다. 스크롤이 길 경우 버벅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최적화가 필요해 보인다. 대신 대기전력이 좋아진것 같다. 기본환경에서 와이파이를 켠 상태로 8-9시간 정도 가만히 놓아두었는데 배터리 소모가 10%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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