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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ne Marshall - Gershwin: Second Rhapsody, Piano Concerto in F, Porgy & Bess



Concerto in F, for piano & orchestra

1. I. Allegro

2. II. Adagio - Andante Con Moto

3. III. Allegro Agitato


4. Porgy and Bess: A Symphonic Picture (arr. Robert Russell Bennett)

5. Second Rhapsody, for piano & orchestra ("Rhapsody in Riv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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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듣자면 경쾌하고 신나는 음반이고, 조금 클래식적으로 들어가면 그쪽 나름대로의 재미요소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넘실넘실한 굴곡이 없이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캐쥬얼한 앨범이다. 특히 Concerto in F의 1악장은 너무 직선적이다. 그리고 피아니스트가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를 맡는다는것이 어떤 면에서는 단점이 될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기도 하였다.(물론 andre previn같은 성공적인 경우도 많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피아노쪽으로 맞춰져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몇 부분에서 악기들간의 하모니가 아쉬운 상황도 연출되었다. 또한 '미국풍'이라고 음악상으로 표현되는 것들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그중에서 '배부른자의 여유'라고 상상되는 그런것들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적어도 Porgy and Bess의 끝자락에서는 특별히 살려줘야 했다)  하지만 gershwin에게서 유쾌한, 스윙이나 소울이나 그런것을 끌어낸 '피아노 연주'를 듣고싶다면 이 앨범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좋아라 하지만 자주 연주되지 않는 Second Rhapsody을 듣자하면 매우 청명하고 활기찬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Wayne Marshall - George Gershwin al Teatro Carlo Felice di Genova. 5 april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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