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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odin을 먹어보았다.

[그림 1] M357(Vicodin), 5mg hydrocodone, 500mg acetaminophen (tylenol)


Vicodin, 비코딘/바이코딘. 미국 발음은 비코딘인데 한국에서는 바이코딘으로 더 알려져 있는듯 하다.
이약을 아는 사람은 두 그룹으로 분리될 수 있을것이다. 하나는 미드 HOUSE의 Dr. House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 또하나는 최근 화제가 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

하우스 박사(이하 하박사)는 다리를 위한 진통제로서 복용하다 중독성으로 인해 이약을 심심풀이 땅콩의 존재로 뒤바꿔놓았으며, 타이거 우즈는 (이 약의 '부작용'인) 성기능 강화를 위하여 이 약을 복용했을것이라 추측되고 있다.(기사 : 우즈 부인, 이혼 위자료로 양육권과 재산 절반 요구)



[그림 2, 3] Tiger Woods, Elin Nordegren(우즈의 아내), Dr. House(Hugh Laurie 분)



하박사가 물도 없이 그냥 꿀꺽 삼켜먹는다는데에 착안하여 나도 물이 없이 먹어보기로 했다. 침에 닿자마자 바로 녹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목넘김이 좀 불편하니까 씹어먹어보았다. 첫맛은 보통 약의 맛, 아 마냥쓰다.... 하다가 계속 10초정도 씹고나니 특유의 (분명 설탕의 단맛은 아닐텐데) 단맛? 같은게 느껴지게 된다. 마치 에스프레소를 먹는 느낌이랄까?

주의사항에도 나와있듯이 이 약을 먹고 좀 있으니 잠이왔다. 평소의 졸린것과는 다른 뭔가 억지로 졸린듯한 느낌이랄까.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냥 쉬고 싶어서 침대에 누워 잠을 잤다. 어느정도 자고 나서 깨는데 잠이 덜깼는지 왠지모르겠지만 약간 몽롱한 상태였고, 그래서 다시 잤다. 이후에도 계속 잠이 와서 계속 잤다 그게 다인거 같다. 아 너무 많이 자서 그런지 명시되어있던 부작용에 의해 그랬는가는 모르겠지만 머리가 아팠다. 타이레놀이나 먹어야지.(그러고 보니 가지고 있는 진통제가 많다??) 그냥 크리스마스를 조용하게 보내기 위한 좋은 약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다ㅠㅠ? OTL;;;

뭔가 쓰려고 했는데 내가 이걸 왜쓰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고 막 귀찮고 해서 그냥 이런게 있다... (이건 좀 알아놓으면 좋을거 같아서... 부작용..ㅋㅋㅋ) 라고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하우스 팬분들의 블로그 중에서 가장 가독성이 좋았던 여기를 링크해본다, 약을 왠만하면 먹지 않는다는 주의여서 안먹고 다른분들에게도 체험?을 시켜드리고 싶긴하지만 이 약이 특별관리대상이라 다른이에게 양도할 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문서에 서명한 상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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