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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tro란? + 추천 음악 모음

Complextro란, 복잡함을 뜻하는  complex와 electro-를 조합한 단어로서, Porter Robinson이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는데서부터 시작되었다. dupstep과 electro house의 영향을 받은 electro house의 하부장르라 할 수 있으며, 덥스텝에서 들을법직한 노이즈섞인 강한 기계 사운드(하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덜 자극적이다)+wobbles, 그리고 짧은 시간내에 서로 교차하며 변화하는 복잡한 악기구성(흑은 다양한 샘플들)이 베이스를 구성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쫀득한? 드럼비트를 사용하여 덥스텝에서 느낄 수 있던 질질 끄는듯한 느낌에서 벗어나 funky한 느낌 또한 제공하여 듣는이에게 부담을 덜어준다. 


Top 5 Dubstep BASS DROPS


곡의 전체적인 구성은 일렉트로 하우스의 구성을 따르지만(리드 멜로디 및 곡 진행 과정), 곡의 중심부에는 위에서 서술한 베이스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덥스텝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메인베이스 이외의 부분에는 강조할만한 부분이 딱히 없으며, 특히 몇가지 정도의 메인베이스가 주가되어 전체 곡을 구성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complextro를 일종의 테크닉이라고 평하고 싶지만 방금 언급했듯, 전체 곡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장르로 평가해야할것같다.


다양한 악기(혹은 샘플)로 이루어진 베이스가 하나의 멜로디를 seamless하게 자연스럽게 나타내는것이 complextro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단어에 house라는 내용이 없으므로, 하우스의 굴레에 꼭 갇혀있을 필요는 없을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존 어두운 기계음으로만 이루어져 귀만 아프게했던(트랜스포머들의 성행위 소리라고 누군가는 표현했지.) 덥스텝에서 발전되어 중간중간 상콤한 사운드가 첨가되어 듣는이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것이다. Poter Robinson과 Skrillex가 덥스텝과 complextro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주관적인 기준에 따르자면,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은 전자에 있는것이 맞다. 아직 이들을 확실하게 구분할 내공이 쌓이지 않아서 뭐가 어떤거다 라고 확정할수는 없다. 그래서 더욱 complextro를 테크닉으로 생각하고 싶은것이다.


아래 동영상은 일렉트로 하우스 느낌으로 많이 기운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이 한 단위에 이렇게 많은 샘플들이 들어간다는 것(시판 곡에서는 더들어간다)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하다. 우선 이렇게 한번 템플릿을 만들고 나면, 나중에는 소리만 다른것으로 교체해주면 그것 자체로도 또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좋다. 여러 곡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공통되는 템플릿이 존재하며, 이를 위한 키트도 존재한다. (마치 이 리듬이 이 장르를 규정짓는것과같은 느낌마저 들게한다) 단, 너무나 뻔한 전개이기 때문에 여기에 변화를 주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대로만 해도 어느정도 먹히는 분위기이다. 


You Dont Need Expensive Synths To Make Electro House -(Complextro).


여태까지는 모든 작업을 Reason을 통해 수행했는데, 한번에 들어갈 샘플이 많아지다보니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Ableton Live로 넘어왔다. 로드할게 많다보니 램도 많이 잡아먹어서 램 또한 추가해야한다. 또한 한 단위를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되어서 어지간한 의지가 아니면 계속 진행하기 힘들다. 특히 일일히 많은 짧막한 샘플들을 하나씩 찍는 작업이 필요한 complextro에는 기존의 작업에 비해 더욱 더 인내를 요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음악들을 들어보자면, 간혹 메인 베이스만 만들고 지쳐서 대충 끝내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래에 위에서 서술한 Complextro 기술(!)이 들어간 곡들을 나열해보았다. 왠지 트랙이 20으로 넘어가면 좀 어색해서 19에서 끊었다. 믹싱하면 시디한장에 딱 들어갈것 같다. uppermost등도 있겠지만 리스트와 성격이 안맞는 것도 있고, 것보다 추가하기 귀찮아서 넣지는 않았다. (단, madeon이 두번들어간건 함정!) 아티스트 뿐 아니라 곡들에서도, Dillon Francis와 같이, 덥스텝이라고 할만한것도 있지만, 구분하려고 하면 할수록 머리만 아파져서 그냥 적어보았다. Ultra Records, UKF Music, MAElectronic에 있는 음악가들을 두루 살펴보는것도(대개 덥스텝 위주이지만) 스펙트럼도 넓힐겸 좋다. 좀 더 덥스러운? 것을 원한다면 alex mind, skifonix, knife party, zomboy도 좋다.


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의견이 있으시다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Justice - Genesis

2. SebastiAn - Ross Ross Ross

3. Porter Robinson - I'm On Fire

4. Alex Mind vs Darth & Vader - Obi Mind Kenobi

5. The Noisy Freaks - Altar

6. Toast Face ft. Veela - Embrace

7. Overwerk - House (feat. Nick Nikon)

8. Deadmau5 - Raise Your Weapon (Madeon Remix)

9. Zedd - Dovregubben

10. Dillon Francis - Now Hear This

11. Feed me ft. Kill The Noise - Muscle Rollers

12. Madeon - Icarus

13. Mord Fustang - Lick The Rainbow

14. Al Bizzare - Ice Jump

15. Kill The Noise - She Likes To Party

16. Mr. Nagasaki - Shady Business

17. James Egbert - Blackhawk

18. Wolfgang Gartner - Fire Power

19. Skrillex – Bangarang



frontjang's 2012 compi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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